1~3월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이 46%에 조금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1.4분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지난해 72.8%보다 26.9% 포인트 낮아진 45.9%였다.
점유율의 급감은 올해 부진했다기 보다는 지난해의 이례적인 흥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는 "지난해 이 시기 흥행을 주도하던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 등에 상응하는 영화가 올해에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3월 서울 관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9.3% 줄어들어 극장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우려에 설득력을 주고 있다.
서울 관객 수는 지난해 1.4분기에는 1천248만9천844명이었으며 올해 같은 기간에는 1천142만3천52명이었다.
한국 영화의 점유율 감소는 미국영화와 제3국 영화의 점유율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 영화의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16.5% 포인트 높아진 42.6%였으며 중국과 유럽, 일본 등 나머지 국가들의 점유율도 10.3% 포인트 상승한 11.4%였다.
이 중 미국 영화 점유율의 증가는 직배사 영화보다는 비직배 수입사에 의해 주도됐다. 비직배 수입영화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9.6% 포인트 증가한 20%였다. 배급사별 점유율에서는 롯데의 부상이 눈에 띈다. 시네마서비스(18.8%), 쇼박스(18.6%), CJ엔터테인먼트(15.4%)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5.8%)는워너브라더스(10.1%)과 소니픽쳐스(6.8%)에 이어 6위에 올랐다. 흥행순위에서는 '말아톤'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공공의 적2', '콘스탄틴'이 2~3위에 올랐으며 '마파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알렉산더', '오션스 트웰브'가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 중 미국 영화 점유율의 증가는 직배사 영화보다는 비직배 수입사에 의해 주도됐다. 비직배 수입영화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9.6% 포인트 증가한 20%였다. 배급사별 점유율에서는 롯데의 부상이 눈에 띈다. 시네마서비스(18.8%), 쇼박스(18.6%), CJ엔터테인먼트(15.4%)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5.8%)는워너브라더스(10.1%)과 소니픽쳐스(6.8%)에 이어 6위에 올랐다. 흥행순위에서는 '말아톤'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공공의 적2', '콘스탄틴'이 2~3위에 올랐으며 '마파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알렉산더', '오션스 트웰브'가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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