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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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희선은 "청룽과 함께 이런 다국적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으며 칸에 온 소감에 대해서는 "그동안TV에서만 보던 칸에 직접 와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룽은 김희선과 귀엣말을 나누는 등 유난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회견 전에 가진 포토 콜에서도 청룽은 각별히 김희선을 사진 기자들 앞에 소개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가장 힘들었던 게 어떤 점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룽을 보면 계속웃음이 쏟아졌던 게 제일 어려웠다"고 말했으며 청룽은 "김희선이 NG를 내 수백만m의 필름을 썼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 미스'는 중국 진시황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액션물로 제작비 35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김희선은 한반도 고대왕국의 공주역을 맡아 청룽과 사랑을 나눈다. 영화에는 이밖에 토니 륭과 신예 인도 배우 말리카 쉐라와트, 그리고 한국의 최민수가 출연한다.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에서 청룽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던 스탠리 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추석을 전후해 중국과 일본에서 개봉한 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극장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칸<프랑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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