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주 국제영화상에서 최우수상 격인 우석상에 필리핀 출신 쉐라드 안토니 산체스 감독의 <하수구>가 선정됐다. 빈민가 아이들의 삶을 담아낸 영화다.
한국 장편영화에 수여하는 제이제이 스타상에는 이서 감독의 <사람을 찾습니다>가 선정됐고, <로니를 찾아서>(감독 심상국)와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이야기>(감독 민환기)가 특별 언급됐다.
관객평론가상은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가 차지했으며, 지프 최고 인기상에는 일본 영화 <돼지가 있는 교실>(감독 마에다 테츠)이 꼽혔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전주영화제는 8일 폐막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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