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발표된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제비평가협회가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상으로 경쟁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1편씩과 감독주간ㆍ비평가 주간 상영작을 합해 1편 등 모두 세 편에 수여된다.
감독주간에 초청된 '주먹이 운다'는 경쟁부문의 '히든'(Hidden, 미하엘 하네케)과 '상그레'(SANGRE, 아마트 에스칼란테)와 함께 올해의 수상작으로 뽑혔다.
영화제에 참석했던 류승완 감독과 배우 류승범 형제는 이미 한국행 비행기를 탄 뒤에 수상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에 이날 오후 열린 시상식에는 투자사 쇼이스트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칸<프랑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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