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명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대표작 12편을 묶은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이 6월3일부터 종로 낙원동 필름포럼(옛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린다. <달콤한 인생> <8과 1/2> 등 전성기 걸작과 함께 출세작인 <길> <비텔로니>, 네오리얼리즘 계보에 속하는 <백인추장>, 펠리니의 컬트영화라고 꼽히는 <사티리콘> <광대들> <로마>, 그밖에 최근작에 해당하는 <아마르코드> <그리고 배는 간다> <진저와 프레드> 등을 상영한다. (02)764-4225.
■ 종이에 핀을 꼽고 빛과 그림자를 사용해 화면을 만들어내는 ‘핀스크린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캐나다 감독 자크 두루앵 특별전이 5월30일부터 6월30일까지 중앙시네마에서 열린다. <알렉세예프의 핀스크린 기법을 사용한 자크 드루앵의 세편의 습작> <마음의 풍경> <밤의 천사> <사냥 수업> 등이 상영된다. 또한 <눈안의 세계>(유정연) <멍>(곽경윤 외) 등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7작품을 하루씩 번갈아 상영하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상영전도 같은 극장에서 함께 열린다. (02)776-9024.
■ 멀티플렉스 전국 체인인 씨너스는 6월9일부터 10분 정도 분량의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장편 영화에 묶어 상영하는 색깔있는 10분 산책을 시작한다. 첫 상영작은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 씨너스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드라마-다큐 부문 등의 섹션을 나눠 분기별로 공모를 통해 상영작을 선정하며, 해마다 전체 상영작의 감독 가운데 선별해 단편영화 제작지원도 병행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www.cin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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