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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스크린에 오르는 ‘평화·공존·소통’

등록 2011-09-20 20:39

<해적 소굴 잠입기>(왼쪽 사진)와 <붉은꼬리매의 전설>(오른쪽)
<해적 소굴 잠입기>(왼쪽 사진)와 <붉은꼬리매의 전설>(오른쪽)
내일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재앙의 묵시록’ 등 101편 상영
‘평화, 공존, 소통’을 주제로 한 3회 디엠제트(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경기도 파주시 영화관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30개국에서 온 101편의 다큐 영화가 상영된다. 국제경쟁, 한국경쟁 등 경쟁 부문과 글로벌 비전, 자연다큐멘터리 등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출품작들은 핵 사용에 대한 경고에서부터 국내외 각종 전쟁과 사회적 문제, 자연환경 파괴 등을 다루며 ‘공존’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개막작엔 옛소련의 핵 실험 뒤 방사능에 피폭돼 고통받는 카자흐스탄 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앤서니 버츠 감독의 <재앙의 묵시록>이 선정됐다.

‘국제경쟁’ 부문에선 학교를 포기한 청소년을 위한 일본 특별 야간고등학교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를 담은 <달빛 아래에서>, 이슬람교와 기독교인들의 갈등을 파헤친 <성전>, 배우 장쯔이가 출연해 실제 에이즈 환자들의 이야기를 풀어간 <투게더>, 용산참사를 추적한 <두개의 문> 등이 상영된다.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모은 ‘글로벌 비전’에선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덴마크 소대원들의 전투 현장을 생생히 기록한 <아르마딜로>를, ‘현장 속의 카메라’ 부문에선 소말리아 해적들의 실상을 취재한 <해적 소굴 잠입기>(왼쪽 사진)와 제주 강정마을 사태를 짚은 <잼 다큐, 강정> 등을 보여준다. 또 ‘자연다큐멘터리’에선 영국 <비비시>(BBC) 팀이 20년간 한 코리끼의 생애를 쫓아간 <위대한 코끼리 에코>, 뉴욕 맨해튼 고급 아파트에 둥지를 지은 새와, 그 새를 지키려는 시민들을 담은 <붉은꼬리매의 전설>(오른쪽) 등을 볼 수 있다. 입장료 5000원. 파주시민은 반값 할인되며, 초·중·고등학생은 1000원만 받는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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