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점유율도 50%대
지난해 국내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와 총매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 결과를 보면, 2011년 관객수는 전해보다 8.8% 늘어난 1억5979만명으로 2007년 역대 최고 기록(1억5877만명)을 넘어섰다. 총매출액도 1조2363억원으로 전해의 기존 최고액(1조1501억원)보다 6.9% 늘었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51.9%로 4년 만에 50%를 넘어섰다. 문화부 쪽은 “국내 영화 산업이 금융위기 등 악조건을 딛고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청신호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산 결과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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