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실미도’ 제작자 “홍콩영화가 한국 것보다 더 낫다”

등록 2005-07-22 18:53수정 2005-07-22 18:54

영화 `실미도' 제작자인 김형중 한국영화제작협회 회장은 "한국 배우들은 더이상 배고프지 않다"며 "한국 영화와 비교할 때 홍콩의 영화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CLSA증권이 개최한 한류 및 한국투자 로드쇼의 초대연설자로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중인 김 회장은 22일 발간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맥영화 대표이기도 한 김 회장은 1990년 류더화가 주연한 `천장지구'를 가장 좋아하는 홍콩 영화로 꼽으며 "(한국 영화와 비교하면) 홍콩 영화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는 정말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영화산업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지난 4월 홍콩 필름엑스포에서 수많은 홍콩 톱스타와 배우들을 봤다. 그들은 정말로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해) 열심이었다. 한국에서는 그런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배우들이 더이상 배고프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강우석 감독이 갈수록 높아지는 배우 출연료와 스타 파워에 대해 언급하면서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의 실명을 거론, 영화계에 내분을 불러일으켰던 사태에 이어 미묘한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홍콩 국제금융센터에서 홍콩 현지의 펀드매니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류 및 한국투자 로드쇼에서 연설자로 나와 한류의 성공요인과 한국투자의 당위성을 설득력있게 설명했었다.

(홍콩=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