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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매니지먼트협, “스타 내세워 지분 요구 않겠다"

등록 2005-07-26 14:28수정 2005-07-26 14:53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가 조선일보에 실린 강우석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서울 한국언론회관에서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가 조선일보에 실린 강우석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제작가협회와 26일 공동결의문 발표

최근 불거진 '영화계 사태'에 대해 영화제작가 협회와 매니지먼트협회(가칭) 준비위원회가 26일 공동결의문을 내고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매니지먼트협회 준비위원회는 서로의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고,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며 극복해갈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어 "공정한 제작시스템에 대한 원칙을 확인하고, 투자ㆍ배급과 유통 인프라 등 외부 환경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지도록 공동으로 적극 대처할 것을 합의했다"면서 5가지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다음은 양측의 합의사항.

▲제작가협회는 표준 제작규약을 만들어 고비용 제작시스템 문제를 해소하고, 조수 스태프의 처우개선을 위해 전문 인력풀 제도를 마련한다.

▲매니지먼트협회는 스타 캐스팅을 조건으로 공동제작의 크레디트나 지분을 요구하지 않으며, 배우나 스태프의 인센티브 제도는 합리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한다.

▲스타 캐스팅 위주의 투자관행을 시정하고, 탄탄한 기획영화와 저예산 예술영화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외화와 한국영화의 극장 부율(배급사와 극장의 수익 배분비율) 불평등, 부가판권시장의 활성화, 불법복제 문제 등 시장의 건강성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한다.


▲관객에 보답하는 소규모 영화제나 '클린 인터넷' 운동 등 의미있는 행사를 공동기획하고 실천한다. 또 스타 배우들의 봉사활동,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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