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본방사수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저녁 8시)

고혈압을 이겨낸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한국방송1 저녁 8시) ‘고혈압을 극복하다’ 편. 소리 없이 다가와 치명적 고통을 주는 고혈압의 원인과 극복 방법을 알아본다.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쓰러지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다. 정보기술(IT) 업체를 경영하는 고문규씨는 15년간 고혈압을 앓아오다 의사의 지도로 삶의 태도와 몸을 함께 바꾸는 치료를 시작했다. 체중을 줄이고 긍정적 태도를 갖도록 노력한 결과 정상 혈압을 되찾고 이전보다 활기차게 살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저염식을 제공해 고혈압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식단 변화, 체중 감량, 운동, 삶에 대한 태도 교정,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신경차단술 등을 통해 고혈압 치료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본’ 추적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밤 11시10분) 2008년 잠시 등장했다 사라진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행방을 추적한다. 이 귀중한 문화재를 은닉한 혐의를 받는 배아무개씨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원소유주인 골동품상 조아무개씨와 소유권 분쟁을 벌인 배씨는 해례본 행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특수한 보존 방식을 쓰지 않고 해례본이 숨겨져 있다면 훼손될 가능성도 높다. 지난 4년 동안 이 해례본을 추적해 온 베테랑 형사도 답답함을 토로한다.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세계의 명화 <인 어 베터 월드>(교육방송 밤 11시) 2010년 개봉된 스웨덴-덴마크 영화. 아내와 별거중인 안톤은 덴마크와 아프리카를 오가며 난민촌 의료봉사를 한다. 10살 난 아들은 학교폭력에 시달린다. 어느 날 전학생의 도움으로 안톤의 아들은 위험한 순간을 모면하고, 둘은 친구가 된다. 하지만 엄마를 암으로 잃고 분노를 안고 사는 전학생은 안톤의 아들을 점점 위험한 세계로 끌어들인다. 한편 안톤은 학살을 일삼던 반군 지도자를 환자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