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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영화와 음악의 만남, 제천영화제 10일 개막

등록 2005-08-04 11:58수정 2005-08-04 11:59

영화와 음악이 청풍과 명월의 고장 제천에서 만난다.

제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혜화)가 10일부터 5일간 충북 제천의 극장가와 청풍호반 등에서 펼쳐진다.

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가 기존의 국제영화제와 차별되는 것은 바로 음악. '물 만난 영화, 바람 난 음악'이라는 슬로건으로 귀가 즐거운 영화들이 상영되며 약 15회의 음악 공연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워터보이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스윙걸즈'. 한 시골 마을 고등학교의 밴드부가 밴드 경연대회에 앞서 집단 식중독에 걸리자 음악에 문외한이던 낙제생들이 엉겁결에 밴드부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다.

폐막작으로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감독의 한명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감독 브루노 보제토의 대표작 '알레그로 논 트로포'가 상영되며 이밖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피아노 블루스'와 펑크 락의 역사를 정리한 돈 레츠 감독의 '펑크 애티튜드'(Punk:Attitude), 프랑스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랑수아 트뤼포 자서전', 강산에가 출연한 다큐멘터리 '샤우트 오브 아시아' 등 40여편이 ▲음악인의 강추 ▲마니아를 위하여▲씨네 심포니 ▲패밀리 존 ▲글로벌 파노라마 ▲미드나이트 피버 등 여섯 섹션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매일 밤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윈디시티', '두번째 달', '캐스커', '커먼 그라운드', '블랙홀', '언니네 이발관' 등의 밴드와 강산에, 이상은, 이한철 등의 가수가 참여하는 야외 콘서트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영화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하는 학술 포럼도 열리며 심야상영회와 함께 하는 콘서트도 두 차례 계획 중이다. 또 제천시는 영화제 기간 영상 퍼포먼스와 페이스 페인팅, 영화 미술 체험전, 수상스키 시연, 영화 포스터 전시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영화제 기간 제천에는 배우 출신으로 '비온 뒤 개인 날'을 연출한 프랑스 감독 나탈리 슈미트와 러시아 영화 '미샤의 블루스' 스벳틀라나 스타젠코, '샤우트 오브 아시아'에 출연한 강산에와 일본 감독 겐 마사유키가 게스트로 찾을 예정이다.


입장료는 5천원(개폐막식 8천원, 야외상영은 1만2천원)이며 예매사이트 티켓링트(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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