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GIS 뉴스
제69회 베네치아(베니스)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에 대해 여러 언론에서 ‘충무로의 이단아’, ‘충무로 비주류’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한국 영화산업의 상징으로서 충무로의 위상은 점점 퇴색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 ‘2010년 한국 영화산업 실태조사와 투자 수익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국의 영화산업 종사자(극장상영업 제외)는 1만2403명이다. 그중 66.4%인 8240명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 있는 919개 영화 관련 사업체의 종사자 규모를 지도에 입력하여 행정구역별 집중도를 분석했다. 강남구(4053명), 구로구(763명), 마포구(713명) 차례로 밀집도를 보였으며, 충무로가 속한 중구는 309명으로 서울시 25개구 중 8번째를 차지했다. 강남구에서는 논현1·2동에만 1841명이 몰려 있다. 송규봉/GIS유나이티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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