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상영관 개봉때보다 늘었지만
대기업 스크린 독과점 횡포속
‘청포도사탕’ 등 저예산·독립영화
관객 평가 받을 ‘출전기회’ 잃어 “독립·예술영화 쿼터제 입법화…
스크린 독과점 방지법도 마련을” 그나마 순제작비 1억5000만원의 <피에타>(감독 김기덕)는 상영관이 개봉 당시보다 두 배 많은 320여개관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관객의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 그러나 여전히 저예산 영화들과 중소 규모 수입사의 영화들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에서 합당한 상영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대중의 평가를 받을 최소한의 기회를 달라”고 토로한다. 또다른 <피에타>들의 한숨은 도대체 언제쯤 잦아들려나. ■ 극장에서 박진희를 볼 수 없다? 이상한 노릇이다. 배우 박진희, 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인기가 높아진 김정난에다, 안내상까지. 캐스팅 경쟁력을 갖춘 조합인데도, 이들이 나온 저예산 영화 <청포도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6일 개봉해 지금까지 관객 1000명을 간신히 모았다. 두 여성(박진희·박지윤)이 여중생 시절의 기억·상처와 마주하는 이 영화는 전개가 느릿하지만, 사회적 아픔과 인물의 심리를 세심하게 들여다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수 출신 박지윤의 연기 확장 가능성도 보여주는 영화다.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나리오 공개설명회 1등 수상작이다. 순제작비 2억원의 이 영화는 20여개관에서 개봉했으나, 상영 2주차 주말엔 10개관 밑으로 떨어졌다. 이마저도 1개관에서 하루 한번 상영되는 처지다. 결국 관객 앞에 나서 작품의 호불호를 평가받을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한 것이다. 국내에선 상영 홀대를 받지만, 폴란드 바르샤바영화제(10월), 일본 도쿄필름엑스영화제(11월) 경쟁작으로 초대된 작품이다. 연출자인 김희정 감독은 “배우 박진희씨가 전화를 걸어와 ‘친구들이 극장에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고 한다’고 말할 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5년 전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를 개봉했을 때, 그래도 상영 첫 주엔 1개 스크린에서 하루 5회 연속 상영이 보장됐지만 이번엔 첫 주부터 띄엄띄엄 상영되는 ‘퐁당퐁당 상영’을 겪으며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 <두 개의 문>을 배급한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는 7만2000여명을 모은 <두 개의 문>이 ‘돌발적인 흥행이변’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는 독립영화의 배급 현실을 다시 절감하고 있다. <두 개의 문>에 이어 독립다큐 <투 올드 힙합키드>를 홍보·배급하고 있지만, 그는 “씨지브이(CGV) 다양성영화관 ‘무비꼴라쥬’ 6개관을 포함해 20개관에서만 13일 개봉했다”며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꿈꾸는 청춘들의 열정을 힙합 음악과 버무린 이 작품도, 안타깝게 복합상영관 일반 스크린엔 걸리지 못했다. ■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이중폭탄 국내 한 배급 관계자는 “갑자기 폭탄이 떨어져서 피난을 갔더니, 다시 다른 폭탄이 날아와 터진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국내 수입사가 들여온 조니 뎁 주연의 외화 <럼 다이어리>, 콜린 패럴이 나오는 <런던 블러바드>는 13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런데 씨제이(CJ)가 투자·배급하는 <광해, 왕이 된 남자>(광해)가 느닷없이 19일에서 13일로 개봉을 앞당겼다. 씨제이는 “이병헌씨가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을 위해 10일 출국했는데, 주연배우 없는 홍보 기간을 최소화하려고 부득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극장 씨지브이를 가진 씨제이가 <광해>의 개봉관을 다수 차지할 듯하자, 상영관 잡기에 비상이 걸린 <럼 다이어리> <런던 블러바드>는 부랴부랴 20일 개봉으로 피해갔다. 아니나 다를까 <광해>는 개봉 첫 주말에 800개관 이상에서 상영됐다. 그러자 롯데가 투자·배급하는 <간첩>이 9월 말 개봉할 듯하더니, 20일로 개봉일을 서둘러 조정했다. <광해>를 견제하려고 연쇄적으로 개봉일을 바꾼 것이다. 극장 롯데시네마를 보유한 롯데도 <간첩> 개봉관을 400개 이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럼 다이어리>를 수입한 이범수 드림웨스트픽쳐스 대표는 “답답하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180개 개봉관이 목표였는데, 120개관 잡기도 버거울 것 같다”는 것이다. 대기업 투자·배급사들의 개봉일 변경에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그는 “디지털 상영을 하지 않고 필름을 돌리는 지방관이라도 더 잡으려고 외국 제작사 쪽에 ‘프린트 필름’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상영시간대의 ‘질’이라고 했다. <광해>가 씨지브이, <간첩>이 롯데시네마 중심으로 스크린과 주요 시간대를 장악하면 중소 규모 수입사의 영화는 오전·심야시간대로 밀릴 것이란 얘기다. 그는 “20만명은 모아야 (수입비용 등의 본전을 찾는)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다른 배급 관계자는 이렇게 지적했다. “물론 전략적으로 개봉일을 바꿀 순 있지만, 씨제이는 지난 7일에야 <광해>가 13일에 개봉한다고 갑작스럽게 영화계에 통보하듯 알렸다. <광해>가 19일 개봉할 줄 알고, 이를 피해 13일 개봉해 상영 첫 주라도 스크린을 좀더 잡으려던 중소 규모 영화들이 대처할 여지를 주지 않아 우왕좌왕하게 만든 것이다. 복합상영관을 갖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다. 영화계 선도 기업으로선 배려가 부족한 태도다.” ■ 독립·예술영화 쿼터제 입법화해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피에타> 수상기념 환영식에서 “조재현 디엠제트(DMZ)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얘기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박물관 강당이나 공연시설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영화인들은 그건 독립영화인들이 마지막에라도 붙잡는 고육책이 될지언정 문화정책 책임자가 제시할 근본 해법은 아니라고 고개를 흔든다. 김일권 대표는 “한국 영화 의무상영 일수를 정한 ‘스크린쿼터’처럼, 영화진흥위원회가 심사해 다양성영화라고 인정한 영화를 극장에서 일정 비율 이상과, 최소 며칠은 의무 상영해야 한다는 ‘독립·예술영화 쿼터제’를 담은 정책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계에선 주요 도시에 독립·예술영화관 설치를 확대해야 하며, 일부 영화가 상영관을 싹쓸이하는 스크린 독과점을 막기 위해 한 편의 영화가 전국 스크린의 일정 비율 이상 상영되는 걸 제한하는 ‘스크린 독과점 방지법’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상영 기회가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상황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풀지 않으면 이 문제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럼 다이어리>를 수입한 이범수 대표는 “최근 타이 치앙마이에서 스크린 8개를 보유한 멀티플렉스에 갔는데, 8개관에서 8개 영화를 상영하는 걸 부러워하며 물끄러미 쳐다봤다”며 “국내 영화계는 (자본력과 배급망을 갖춘 영화는 살고, 중소 규모 영화는 죽는) 제로섬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기덕 감독도 <피에타> 수상 환영식에서 “다양한 영화를 보자는 것이 멀티플렉스인데, 한 영화가 몇 개관을 차지하면 다른 영화의 상영기회와 다른 감독의 권리를 뺏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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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독과점 방지법도 마련을” 그나마 순제작비 1억5000만원의 <피에타>(감독 김기덕)는 상영관이 개봉 당시보다 두 배 많은 320여개관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으로 관객의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 그러나 여전히 저예산 영화들과 중소 규모 수입사의 영화들은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에서 합당한 상영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당사자들은 “대중의 평가를 받을 최소한의 기회를 달라”고 토로한다. 또다른 <피에타>들의 한숨은 도대체 언제쯤 잦아들려나. ■ 극장에서 박진희를 볼 수 없다? 이상한 노릇이다. 배우 박진희, 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인기가 높아진 김정난에다, 안내상까지. 캐스팅 경쟁력을 갖춘 조합인데도, 이들이 나온 저예산 영화 <청포도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6일 개봉해 지금까지 관객 1000명을 간신히 모았다. 두 여성(박진희·박지윤)이 여중생 시절의 기억·상처와 마주하는 이 영화는 전개가 느릿하지만, 사회적 아픔과 인물의 심리를 세심하게 들여다봤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수 출신 박지윤의 연기 확장 가능성도 보여주는 영화다.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시나리오 공개설명회 1등 수상작이다. 순제작비 2억원의 이 영화는 20여개관에서 개봉했으나, 상영 2주차 주말엔 10개관 밑으로 떨어졌다. 이마저도 1개관에서 하루 한번 상영되는 처지다. 결국 관객 앞에 나서 작품의 호불호를 평가받을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한 것이다. 국내에선 상영 홀대를 받지만, 폴란드 바르샤바영화제(10월), 일본 도쿄필름엑스영화제(11월) 경쟁작으로 초대된 작품이다. 연출자인 김희정 감독은 “배우 박진희씨가 전화를 걸어와 ‘친구들이 극장에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고 한다’고 말할 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5년 전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를 개봉했을 때, 그래도 상영 첫 주엔 1개 스크린에서 하루 5회 연속 상영이 보장됐지만 이번엔 첫 주부터 띄엄띄엄 상영되는 ‘퐁당퐁당 상영’을 겪으며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 <두 개의 문>을 배급한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는 7만2000여명을 모은 <두 개의 문>이 ‘돌발적인 흥행이변’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는 독립영화의 배급 현실을 다시 절감하고 있다. <두 개의 문>에 이어 독립다큐 <투 올드 힙합키드>를 홍보·배급하고 있지만, 그는 “씨지브이(CGV) 다양성영화관 ‘무비꼴라쥬’ 6개관을 포함해 20개관에서만 13일 개봉했다”며 헛헛한 웃음을 지었다. 꿈꾸는 청춘들의 열정을 힙합 음악과 버무린 이 작품도, 안타깝게 복합상영관 일반 스크린엔 걸리지 못했다. ■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이중폭탄 국내 한 배급 관계자는 “갑자기 폭탄이 떨어져서 피난을 갔더니, 다시 다른 폭탄이 날아와 터진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국내 수입사가 들여온 조니 뎁 주연의 외화 <럼 다이어리>, 콜린 패럴이 나오는 <런던 블러바드>는 13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런데 씨제이(CJ)가 투자·배급하는 <광해, 왕이 된 남자>(광해)가 느닷없이 19일에서 13일로 개봉을 앞당겼다. 씨제이는 “이병헌씨가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을 위해 10일 출국했는데, 주연배우 없는 홍보 기간을 최소화하려고 부득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극장 씨지브이를 가진 씨제이가 <광해>의 개봉관을 다수 차지할 듯하자, 상영관 잡기에 비상이 걸린 <럼 다이어리> <런던 블러바드>는 부랴부랴 20일 개봉으로 피해갔다. 아니나 다를까 <광해>는 개봉 첫 주말에 800개관 이상에서 상영됐다. 그러자 롯데가 투자·배급하는 <간첩>이 9월 말 개봉할 듯하더니, 20일로 개봉일을 서둘러 조정했다. <광해>를 견제하려고 연쇄적으로 개봉일을 바꾼 것이다. 극장 롯데시네마를 보유한 롯데도 <간첩> 개봉관을 400개 이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럼 다이어리>를 수입한 이범수 드림웨스트픽쳐스 대표는 “답답하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180개 개봉관이 목표였는데, 120개관 잡기도 버거울 것 같다”는 것이다. 대기업 투자·배급사들의 개봉일 변경에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그는 “디지털 상영을 하지 않고 필름을 돌리는 지방관이라도 더 잡으려고 외국 제작사 쪽에 ‘프린트 필름’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상영시간대의 ‘질’이라고 했다. <광해>가 씨지브이, <간첩>이 롯데시네마 중심으로 스크린과 주요 시간대를 장악하면 중소 규모 수입사의 영화는 오전·심야시간대로 밀릴 것이란 얘기다. 그는 “20만명은 모아야 (수입비용 등의 본전을 찾는)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다른 배급 관계자는 이렇게 지적했다. “물론 전략적으로 개봉일을 바꿀 순 있지만, 씨제이는 지난 7일에야 <광해>가 13일에 개봉한다고 갑작스럽게 영화계에 통보하듯 알렸다. <광해>가 19일 개봉할 줄 알고, 이를 피해 13일 개봉해 상영 첫 주라도 스크린을 좀더 잡으려던 중소 규모 영화들이 대처할 여지를 주지 않아 우왕좌왕하게 만든 것이다. 복합상영관을 갖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다. 영화계 선도 기업으로선 배려가 부족한 태도다.” ■ 독립·예술영화 쿼터제 입법화해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피에타> 수상기념 환영식에서 “조재현 디엠제트(DMZ)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얘기하다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박물관 강당이나 공연시설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영화인들은 그건 독립영화인들이 마지막에라도 붙잡는 고육책이 될지언정 문화정책 책임자가 제시할 근본 해법은 아니라고 고개를 흔든다. 김일권 대표는 “한국 영화 의무상영 일수를 정한 ‘스크린쿼터’처럼, 영화진흥위원회가 심사해 다양성영화라고 인정한 영화를 극장에서 일정 비율 이상과, 최소 며칠은 의무 상영해야 한다는 ‘독립·예술영화 쿼터제’를 담은 정책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계에선 주요 도시에 독립·예술영화관 설치를 확대해야 하며, 일부 영화가 상영관을 싹쓸이하는 스크린 독과점을 막기 위해 한 편의 영화가 전국 스크린의 일정 비율 이상 상영되는 걸 제한하는 ‘스크린 독과점 방지법’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상영 기회가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상황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풀지 않으면 이 문제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럼 다이어리>를 수입한 이범수 대표는 “최근 타이 치앙마이에서 스크린 8개를 보유한 멀티플렉스에 갔는데, 8개관에서 8개 영화를 상영하는 걸 부러워하며 물끄러미 쳐다봤다”며 “국내 영화계는 (자본력과 배급망을 갖춘 영화는 살고, 중소 규모 영화는 죽는) 제로섬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기덕 감독도 <피에타> 수상 환영식에서 “다양한 영화를 보자는 것이 멀티플렉스인데, 한 영화가 몇 개관을 차지하면 다른 영화의 상영기회와 다른 감독의 권리를 뺏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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