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엄 니슨
‘테이큰 2’ 홍보하러 첫 방한한 배우 리암 리슨
올해 60살. 배우 리엄 니슨(사진)은 이제 액션배우로 불린다. 9살부터 8년간 아마추어 복서로 활약했다는 그는 “체력관리를 잘해 건강이 굉장히 좋다”며 “언제까지 액션배우를 할지는 내 몸이 알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테이큰2>(감독 올리비에 메가통) 홍보를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테이큰>의 성공으로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 할리우드에서 날 액션배우로 재정의하게 됐고, 액션영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그는 <쉰들러 리스트> <킨제이 보고서> 등 묵직한 드라마 영화의 주연으로 익숙했다. 그러나 2008년 납치된 딸을 구하는 아버지의 화끈한 액션이 담긴 <테이큰> 흥행 성공 덕분에 <타이탄> <배틀쉽>처럼 할리우드 액션영화들에 연이어 출연했다.
<테이큰2>도 1편에 이어 뤼크 베송 감독이 제작·각본을 맡았다. 2편의 이야기는 1편에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브라이언’(리엄 니슨)의 딸을 납치했다가 죽은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이번에는 브라이언의 전처를 보복납치하면서 벌어진다. 미국보다 먼저 27일 한국에서 첫 개봉한다.
리엄 니슨은 “전직 프랑스 특수요원 출신의 무술가가 액션연기를 짜주었는데, 제2의 본능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 감독 중엔 “<올드 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을 알고 있다”는 그는 기자들에게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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