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내년 초 개봉할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지운(사진) 감독이 미국영화인조합이 주는 ‘차세대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3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5회 비전페스트에서 아시아계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미국 영화인조합이 주최하는 비전페스트는 미국 독립영화인들의 축제다. 독일 출신의 빔 벤더스, 베르너 헤어조크 같은 유명 감독들도 받은 상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이 주연인 <라스트 스탠드>는 마약 밀수업자와 시골마을 보안관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송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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