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뮤직컬 영화 들고온 배우 휴 잭맨
‘휴 잭맨이 뮤지컬영화에?’ 특히 그의 주연작 <엑스맨> 시리즈를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더 의아할 것이다. 하지만 휴 잭맨(44·사진)은 2004년 뮤지컬 <오즈에서 온 소년>으로 토니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도 받은 적이 있다.
휴 잭맨은 26일 서울시내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영화 <레 미제라블> 홍보 기자회견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장 발장의 삶을 연기한 것은 배우로서 가장 멋진 경험이었다”고 했다.
그가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간 옥살이를 하는 ‘장 발장’을, 장 발장을 쫓는 형사 ‘자베르’ 역은 러셀 크로가 맡았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캣우먼’인 앤 해서웨이가 장 발장과 운명적으로 만나는 여인 ‘판틴’으로 등장한다.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새달 중 개봉 예정이다.
잭맨은 “사랑·희망·용서·정의와, 역경을 극복하는 장 발장의 삶이 들어 있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에 음악이 입혀진 감동스러운 대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방문이 세번째인 잭맨은 12월 국제대회 복귀 무대에서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레 미제라블’의 곡을 선택한 것을 들었다면서 “그가 확실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격려했다.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도 지냈던 그는 한국말로 “김연아 짱!”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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