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관객들 “독립영화 상영관 확대 시급”

등록 2012-12-18 20:14수정 2012-12-18 21:16

서울독립영화제 관객대상 설문서
81% “상영일수 의무화 도입해야”
올해 용산 참사를 다룬 독립영화 <두 개의 문>이 7만 관객을 모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상영관이 더 많았으면 더 많은 관객이 봤으리라는 견해가 많았다. 많은 독립영화 관객들은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 확대와 쿼터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독립영화제 쪽이 지난달 30일~이달 4일까지 이 영화제 관객 6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7%가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 확대’를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관객들은 이어 ‘독립영화 창작 지원예산 확대’(33%),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11%),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제도 개선’(10%), ‘독립영화인 복지 개선’(3%)을 과제로 꼽았다.

또한 관객의 81%가 독립영화 상영기회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독립영화 쿼터제(상영일수 의무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의 등급 분류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특히 ‘제한상영가 등급 분류’에 대해선 62%의 관객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관객은 19%에 그쳤다.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이 독립영화의 표현의 자유를 훼손시킨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고 답했다.

박보미 기자 bo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