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친구2’ 개봉 4일 137만 관객 돌파

등록 2013-11-18 19:26수정 2013-11-18 22:17

<친구2>(곽경택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친구2>(곽경택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2년 전 한국 사회 전반에 ‘친구 신드롬’을 불렀던 영화 <친구>의 속편 <친구2>(곽경택 감독)가 개봉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 전산망을 보면, <친구2>는 개봉 4일 만에 137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금~토)에만 106만 관객을 모았고, 이 기간 흥행 2위였던 <토르-다크월드>(34만명)보다 관객 동원수가 3배에 이르렀다.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친구2>와 함께 <범죄와의 전쟁>(470만명), <신세계>(468만명) 뿐이다. 전작 이상의 거친 폭력장면으로 애초부터 청소년 관객층을 포기하고 영화를 만든 데다가, 국내 극장가에서 가장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개봉이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흥행 기록이다. 배우 유오성·장동건이 출연한 전작 <친구>에 대한 인지도가 워낙 높은 데다, 한국 상업영화 연출의 대표격인 곽경택 감독이 ‘배수의 진’을 치고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는 기대감이 영화의 흥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곽 감독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전작 <친구>의 후광 효과가 이렇게 클 지 몰랐다. 또 20~30대 관객들을 기대 이상으로 많이 볼 수 있는데, 대단한 연기력과 젊은층에 호소력까지 갖춘 김우빈이 영화에서 또 다른 축을 형성한 게 흥행을 도운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는 전작에서 숱한 화제를 남기며 숨진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김우빈)과 준석(유오성)이 빼앗긴 부산 폭력조직을 되찾는 과정에서 대를 잇는 가혹한 인연을 되풀이한다는 줄거리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