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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컷 스틸러’를 아시나요

등록 2013-12-11 19:56수정 2013-12-11 22:42

전시회 ‘컷 스틸러’전
전시회 ‘컷 스틸러’전
만화서 재미주는 등장인물 추려
회화와 오브제 등으로 제작 전시
신 스틸러.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란 뜻으로,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 못잖게 주목받는 조연 배우를 말한다. 그러면 만화에서는 ‘컷 스틸러’란 것도 있지 않을까? 만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등장인물, 그래서 ‘칸을 훔치는 사람’ 말이다.

우리 인기 만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컷 스틸러’전(사진)이 전시 제목처럼 국내 대표적 중진 만화가부터 소장파 인기 만화가들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자기 작품에서 돋보이는 인물을 직접 골라 회화나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김진 만화가는 대표작 <바람의 나라>에서 세류와 괴유를 자신의 컷 스틸러로 꼽았고, <열혈강호>의 양재현 만화가는 사랑 때문에 꿈을 버린 남자 ‘현우’를 선택했다. 이두호 화백은 <임꺽정>에서 임꺽정의 아이인 차손이 그리고 탐례를, <목욕의 신> 하일권 작가는 전설의 때밀이였던 ‘회장님’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훈 작가는 극중 국정원 팀장인 ‘서수혁’을 골랐다. 주인공 못잖게 작가들이 애정을 느끼는 캐릭터들이 어떤 것인지 엿보는 재미도 있다.

전시 판매 수익금은 환경재단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만화를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시는 18~23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무료로 열린 뒤 25~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쇼’에서 다시 이어진다. 문의 (02)3153-1236.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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