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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크리스마스 대목 맞아
영화사들 ‘마지막 결투’

등록 2013-12-12 17:06수정 2013-12-12 20:03

‘칸의 여왕’ 전도연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 . 전도연은 뜻밖의 사건으로 프랑스에서 2년간 구금생활을 하며 절망에 빠진 주부의 실제 이야기를 혼신의 연기로 그려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 . 전도연은 뜻밖의 사건으로 프랑스에서 2년간 구금생활을 하며 절망에 빠진 주부의 실제 이야기를 혼신의 연기로 그려냈다.
홍씨네 유씨네
극장가 최대 성수기 가운데 하나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때, 영화사들 입장에선 올해 ‘마지막 일합’을 겨룰 영화를 동시에 쏟아내는 때입니다.

씨제이엔터테인먼트가 11일 <집으로 가는 길>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씨제이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통계가 집계된 2008년 이후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에서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데, 올해는 <집으로…> 개봉 전까지 영화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뉴)한테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입니다. 배우 전도연, 고수와 여성 특유의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방은진 감독을 앞세워 관객 점유율 ‘막판 뒤집기’에 나섭니다.

배급계의 ‘신흥 강호’ 뉴는 19일 개봉하는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으로 맞대결을 펼칩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뉴는 이 영화로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전략입니다.

흥행 선두 경쟁을 벌이는 두 투자·배급사가 올해 마지막으로 선택한 영화가 나란히 인간애를 강조한 드라마 장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국내 최고 남녀 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이 각각 주연을 맡은 점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영화 ‘변호인’
영화 ‘변호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공식처럼 떠오르는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19일 개봉)를 준비했고, 쇼박스는 거친 남자로 변신한 공유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물 <용의자>를 크리스마스이브에 맞춰 개봉합니다.

외화는 주로 가족 영화 관객들한테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12일 개봉), 이십세기폭스사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19일 개봉) 같은 영화들입니다. 두 영화 모두 압도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며, 상상 이상의 판타지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꽃할배 4인방’과 컬투(김태균·정찬우)가 목소리 연기 대결을 벌이는 <썬더와 마법저택>(24일 개봉), <저스틴>(31일 개봉) 같은 애니메이션들도 꼬마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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