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송강호는 1년간 2천만 관객 동원…‘티켓파워’ 입증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이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은 개봉 나흘 만인 21일까지 120만 8천370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1281만 명을 모은 올해 최고 흥행작 ‘7번방의 선물’(119만 명)보다 빠른 흥행속도다.
‘변호인’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매출액 점유율에서도 42.5%를 차지하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13.9%)와 ‘어바웃 타임’(13.3%)을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송강호는 ‘변호인’의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한 해 처음으로 2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로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명)와 ‘관상’(913만 명)을 통해 1847만 명을 모은 바 있어 22일 ‘변호인’이 133만명만 동원하면 이른바 2‘천만 배우’가 된다. 전날 ‘변호인’은 54만 명을 끌어모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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