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봉준호(위) 감독과 문병곤(아래) 감독이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선정하는 올해 ‘자랑스러운 영화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봉 감독은 프랑스 원작 영화 <설국열차>를 연출해 전례가 드문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국내 역대 최고 제작비인 400억원을 들인 <설국열차>는 올해 국내에서 934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 10월 프랑스에 이어, 현재 167개 나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외 사전 판매에서도 2천만달러(211억원)어치 계약을 성사시켜 올해 콘텐츠 대상 수출유공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문병곤 감독은 단편 영화 <세이프>로 올해 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은 점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홍석재 기자
문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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