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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메가박스, ‘또 하나의 약속’ 외압 논란 속 개봉관 확대

등록 2014-02-05 16:44수정 2014-02-12 23:45

2월6일 개봉을 앞둔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와 아버지 황상기씨의 법정투쟁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 없는 국가와 자본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사진=OAL 제공
2월6일 개봉을 앞둔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씨와 아버지 황상기씨의 법정투쟁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 없는 국가와 자본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사진=OAL 제공
‘축소 상영’ 추진에 비판 거세지자 22개관으로 늘려
CGV 45개, 롯데시네마 9개 등 총 96곳에서 개봉
극장체인 메가박스가 개봉관 축소 논란을 빚었던 영화 <또 하나의 약속>(6일 개봉)을 전국 22개 상영관에서 개봉하기로 했다.

<또 하나의 약속> 배급사 ‘올’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봉을 하루 앞두고 메가박스 22개관, 씨지브이(CGV) 45개관, 롯데시네마 9개관, 개인극장 20개관 등 모두 96개 상영관에서 개봉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는 개봉 전 예매 순위 전체 3위, 이번 주 개봉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극장 체인이 이례적으로 적은 개봉관을 배정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배급사 ‘올’은 “개봉관 수를 놓고 배급사와 협의해 오던 메가박스가 22개 상영관을 열기로 했고, 이후 예매율과 관객 반응에 따라 상영관 수를 조정하기로 했다”며 “위탁관과 예술전용관을 포함해 전국 9개관만 내준 롯데시네마에서도 추가 상영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 고 황윤미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박철민, 윤유선, 김규리 등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대기업의 부당한 행태에 맞서는 가족들의 모습을 열연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관련영상] [한겨레 캐스트 #238] 삼성 백혈병 노동자 문제 이제는 해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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