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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탐욕의제국'·'또하나의약속' 같이 보자…특별 상영

등록 2014-03-01 09:35

삼성반도체의 산업재해 피해 노동자의 이야기를다룬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과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함께 볼 수 있는 특별 상영이 작은 극장들에서 이어진다.

 두 영화는 개봉 전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잡지 못해 ‘외압설’ 등 논란을 겪었다.

 인디스페이스는 두 영화의 주인공인 고(故) 황유미 씨의 기일이자 ‘탐욕의 제국’ 개봉일인 6일 ‘탐욕의 제국’과 ‘또 하나의 약속’ 상영 데이를 진행한다.

 ‘탐욕의 제국’ 상영 뒤에는 시사 평론가 김종배와 홍리경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서울아트시네마도 6일부터 9일까지 두 영화의 특별 상영전을 기획했다. 8일 상영에서 홍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총 19편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상영하는 부산 국도예술관의 다큐멘터리 기획전 ‘2014 국도다큐극장-다큐야 사랑해’에서는 개봉 전인 2일부터 ‘탐욕의 제국’을 상영한다.

 ‘탐욕의 제국’은 소셜 펀딩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1천23명의 시민이 후원한 4천400여만 원을 모아 개봉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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