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역린’이 베일을 벗었다. 후반부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이 돋보이지만, 중반부까지의 전개가 너무 느슨하고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제기된다. 올댓시네마 제공
현빈 주연의 '역린'이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31.9%의 점유율로 류승룡 주연의 '표적'(21.9%)을 제치고 1위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17.0%로 3위를, 오는 15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는 5.3%로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 2'가 5.1%로 5위, 로버트 드니로·마이클 더글러스 등이 출연한 '라스트베가스'는 3.3%로 6위를 차지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은 2.5%로 7위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2.3%),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 간다'(1.8%),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1.3%)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라스트베가스' '피부색깔 = 꿀색'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태치먼트' '예고 살인자' '수호지-천하대인' '둠스데이 2014' '히트맨 No.2: 살인면허' 등 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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