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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겉 다르고 속 다르다, 정혜인

등록 2014-07-01 14:26

배우 정혜인
배우 정혜인
후아유|‘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정혜인

영화
2014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2009 <여고괴담5>

드라마
2014 <닥터 이방인>

겉 다르고 속 다르다. 새침 떨 줄 알았는데 정반대다. “알바해봤냐고? 외모 때문에 부잣집 딸내미로 보는 분들이 많은데 중/고등학생 때 안 해본 알바가 없다. 편의점 단기 근무를 비롯해 전단지 돌리기, 웨딩홀 알바, 카페 서빙, 국숫집 서빙, 또 뭐했더라….”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서 편의점 ‘알바생’ 은영을 연기한 정혜인은 거침없고, 막힘없다.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또 다른 알바생 하나(유영)에게 편의점 일을 인수인계하는 은영은 “말수가 적고 차분하며 보이시한 친구”지만, 김경묵 감독은 촬영현장에서 그녀의 실제 성격과 기질을 적극 활용했을 것이다. “감독님이 항상 내 생각을 먼저 물어봐주신 게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 ‘모를 때가 좋지’ 같은 은영의 대사도 영화의 메시지와 연관이 있는 것 같아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으려고 신경 썼다.”

<여고괴담5>(2009)로 데뷔한 뒤 주로 광고모델로 활동해왔지만 그녀는 안달하거나 조급해하지 않는다. “중학교 3학년 때 광고, 화보 모델로 활동하기 전까지 연기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원래 제 꿈은 과학자였거든요. (웃음)” 최근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 중인 그녀는 지나온 궤적보다 앞으로의 발걸음에 더 관심이 많다. “아직 신인이라 현장에서 항상 대기 상태예요. 닮고 싶은 선배 여배우? 음, 하지원 선배님. 최고의 위치에 올랐는데도 매 작품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레디? 고!

글 : 김성훈, 사진 : 백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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