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우성 주연의 한국 영화 '신의 한 수'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전날까지 211만 9천459명을 모아 개봉 열흘 만에 200만 관객을 넘었다.
외화와 한국영화를 포함한 올해 개봉작 중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의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신의 한 수'가 처음이다.
또, 영화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수상한 그녀'(865만 명) '역린'(384만 명) '끝까지 간다'(340만 명) '표적'(284만 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출신의 태석(정우성)이 내기 바둑계의 큰손 살수(이범수)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을 그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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