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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국정원에서 사상 첫 영화 촬영

등록 2005-09-15 19:10수정 2005-09-15 19:10

130억 대작 곽경택감독 ‘태풍’
곽경택 감독의 <태풍>(진인사 필름)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에서 촬영을 했다. <태풍> 제작진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본관 앞에서 국정원장(박찬영)과 외사국 팀장 김충식(김갑식)이 차를 타고 본관 앞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었다.

국정원 쪽은 “텔레비전 뉴스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건물 소재 자체도 국가기밀인 관계로 청사 개방을 놓고 심사숙고했다”며 “국민의 정보기관으로서 ‘열린 국가정보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원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순수 제작비만 13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작 영화 <태풍>은 남과 북에서 버림받은 뒤 해적이 된 인물(장동건)이 한반도에 감행하는 테러를 국정원의 특수요원(이정재)이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국정원은 이 영화가 국정원의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구실을 하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촬영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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