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안화(허안화) 감독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홍콩의 쉬안화(허안화·사진) 감독을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계에 이바지한 업적과 시대가 기억하는 명작들을 만든 개척 정신에 존경을 표하고자 쉬안화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쉬안화 감독은 1997년 <풍겁>을 시작으로 <서검은구록>(1987), <여인사십>(1995), <반생연>(1997), <심플라이프>(2011) 등 20여편의 장편영화를 만들며 홍콩 뉴웨이브를 이끈 주인공으로 평가받는 여성 연출가다.
최근작 <황금시대 2014>는 올해 베네치아(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가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샤오훙 역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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