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이 18일 전국 7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동막골'은 18일까지 서울 218만 3천명을 포함해 전국 71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상영작 중 네번째로 전국 관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동막골'은 앞서 지난 15일 영화진흥위원회의 특별 심사위원회로부터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78회 아카데미영화제의 한국측 출품작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17-18일 기준 스크린 수도 서울 52개를 포함해 전국 220개로 여전히 많은 편. 추석 연휴에도 박스오피스 2위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하며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역대 흥행 성적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 '실미도'(1천108만명), '친구'(818만명)에 이어 4위권을 기록하고 있지만 배급사 쇼박스가 다른 상영작 '가문의 위기'도 함께 상영하고 있어 '친구'의 기록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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