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연휴에는 코믹영화가 강세다. 오직 웃음을 무기로 삼은 김원희 신현준 주연의 '가문의 위기'가 개봉 주에 이어 추석연휴에도 극장가를 휩쓸었다.
'가문의 위기'는 17-19일 연휴기간 서울 97개 스크린에서 무려 30만9천783명이 찾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전국 스코어에서는 300만명을 거뜬히 돌파, 19일까지 총 330만2천866명(461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이 같은 스코어는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성적이다.
2위는 한국영화의 공세 속에서 선전한 조니 뎁 주연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차지했다. 15일 개봉, 연휴인 17-19일 서울 35개 스크린에서 12만2천200명을 모았고 19일까지 전국 누계는 45만8천100명(12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3위는 롱런 중인 '웰컴 투 동막골'. 서울 54개 스크린에서 11만1천628명이 봤다. 개봉영화 부럽지 않은 성적. 전국 관객은 한국영화 중 네번째로 700만명을 돌파, 총 726만5천703명(23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가문의 위기'와 함께 '웰컴 투 동막골'의 투자ㆍ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덕분에 대단히 풍성한 추석을 보냈다.
'형사 duelist'는 전국 100만명을 돌파하며 4위에 올랐다. 17-19일 서울에서 7만4천명이 관람했다. 19일까지 전국 관객은 106만3천명.
5위는 15일 개봉한 러셀 크로 주연의 '신데렐라 맨'. 서울 40개 스크린에서는 7만58명이, 전국 180개 스크린에서는 26만4천778명이 봤다.
'외출'은 연휴기간 서울에서 5만1천230명을 모으며 6위에 올랐다. 19일까지 전국 관객은 74만948명.
7위는 리렌제 주연의 '더독'으로 15일 개봉, 연휴동안 서울에서 3만8천362명이 찾았다. 전국 누계는 22만7천48명.
또 한주 앞서 개봉한 스릴러 '나이트 플라이트'는 같은 기간 서울에서 3만7천명(30개 스크린)이 들었고, 전국 누계는 30만명(13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또 한주 앞서 개봉한 스릴러 '나이트 플라이트'는 같은 기간 서울에서 3만7천명(30개 스크린)이 들었고, 전국 누계는 30만명(13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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