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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등록 2005-09-21 09:58수정 2005-09-21 09:58

소지섭ㆍ임수정 주연의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21일 "KBS미디어와 '미안하다 사랑한다'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30분 분량 1편으로 제작될 애니메이션은 드라마 속에서 차무혁(소지섭)이 죽고 난 뒤 송은채(임수정)가 자살을 선택하는 그 1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의 모상준 프로듀서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드라마를 제작하면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부가상품으로 산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캐릭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작자인 이경희 작가의 감수도 받았다. 내년 2월께 선보일 계획이며 VOD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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