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35·사진)씨가 지난 26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금계백화영화제’에서 <도희야>로 국제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해마다 중국영화인협회가 구성한 심사위원과 대중 영화잡지 <대중전영>의 독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정주리 감독의 저예산 영화인 <도희야>는 의붓아버지(송새벽 분)에게 학대받으며 자라난 소녀 도희(김새론)와 경찰대를 나온 엘리트지만 시골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배두나)이 서로 상처를 보듬는 이야기다. 이 영화의 제작사 나우필름은 배씨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배우 배두나 씨가 지난 26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금계백화영화제’에서 <도희야>로 국제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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