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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한국 팬 ‘겨울왕국’ 사랑이 디즈니 회생에 큰힘”

등록 2014-10-21 18:57수정 2014-10-21 22:06

월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 존 래시터, 사진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제공
월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 존 래시터, 사진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제공
디즈니·픽사 총괄책임자 존 래시티
신작 ‘빅 히어로’ 다니엘 헤니 캐스팅
“한국은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한테 큰 의미가 있는 나라입니다. <겨울왕국>이 디즈니를 되살리고 더 강한 스튜디오로 만들었는데, 한국에서 보내준 큰 사랑도 힘이 됐습니다.”

월트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를 맡고 있는 존 래시터(사진)는 21일 서울 왕십리 씨지브이(CGV)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디즈니를 애니메이션 명가로 재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도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미국 다음으로 흥행을 거두었다.

존 래시터는 디즈니와 픽사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1979년부터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해온 그는 86년 스티브 잡스와 픽사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최초의 3차원(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많은 흥행작을 냈다. 2006년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하면서 20년 만에 다시 디즈니로 돌아온 그는 두 ·스튜디오의 제작을 총지휘하고 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건 ‘토이 스토리’ 개봉 때인 95년 이후 19년 만이다.

그는 “우리는 독창성과 독특함으로 다른 스튜디오와 차별화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스토리의 감성과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즈니는 70여년에 걸친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있고, 픽사는 모든 면에서 선구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 래시터는 차기 개봉작들을 소개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에는 한국계 다니엘 헤니도 출연한다. 그는 “애니메이션 제작 전에 먼저 목소리를 녹음하는데, 다니엘 헤니가 작품에 큰 영감과 영향력을 줬다. 대단히 잘해주었다”고 치켜세웠다. 또 내년 개봉할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린, 상상력이 대단히 뛰어난 작품”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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