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15일부터 서울인권영화제

등록 2015-05-13 18:59

세월호·밀양 등 다룬 23편
사흘간 마로니에공원서
제20회 서울인권영화제가 1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기억, 하다’라는 이름으로 모두 23편의 ‘인권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쪽은 “기억은 점점 흐려진다. 그러나 어떤 기억은 분명히 잊어선 안 되거나 잊을 수 없다. 영화제의 이름에 있는, ‘기억’과 ‘하다’ 사이의 쉼표는 기억을 선택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기억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사유하기 위한 쉼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 후쿠시마 원전 폭발, 밀양 송전탑 등을 기억하고 공유하고, 더 큰 행동을 만들기 위한 영화제라는 말이다.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
개막작 <잠들지 못하는>(감독 헬렌 시몬·2014)은 72분짜리 독일 다큐영화로, 대물림 되는 가정 내 성추행 문제를 다루면서 현실에 맞서는 용기를 생각하게 한다.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사진)는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가 감독한 30분짜리 다큐영화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그렸다. 영화제는 후쿠시마와 밀양 등 탈핵 노력을 담은 ‘대답없는, 핵’, 동성애 문제를 다룬 ‘혐오에 저항하다’ 등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인권영화제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무료 상영이 원칙이다. 누구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다. 시민들의 후원은 환영한다. 상영작과 시간표는 누리집(www.hrffseoul.org/ko) 참조.

안창현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