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정 화백 희귀만화 단행본 기증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5일 만화 <도전자>의 작가 박기정(사진 왼쪽) 화백으로부터 소장 만화 단행본 100권을 기증받았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5일 만화 <도전자>의 작가 박기정 화백으로부터 소장 만화 단행본 100권을 기증받았다.

박 화백이 기증한 만화 단행본은 <폭탄아>, <도전자>, <레슬러>, <황토바람> 등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출간된 것으로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본이다.

기증된 만화 단행본은 만화영상진흥원 지하 수장고에 보관된다. 이 수장고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외선을 차단해 작품의 손상을 방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재 등 사고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돼 있다. 박 화백은 “독자들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중히 보관하던 자료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