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상영 중인 '욘사마' 배용준의 '외출'(감독 허진호)이 16일까지 흥행수익 20억엔을 넘어서며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외출'은 16일까지 23억엔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여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의 20억엔 기록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일본 개봉 한국 영화로는 '외출'과 '여친소'에 이어 '쉬리'(18억엔),
'태극기 휘날리며'(12억엔), '공동경비구역 JSA'(11억5천만엔) 등이 10억엔 이상의 입장 수입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외출'은 개봉 5주차를 맞은 15-16일 일본 박스오피스(흥행통신 집계)에서도 전주 7위보다 한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하며 5주째 톱10에 포함됐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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