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시리즈 6편 제작
실베스터 스탤론(59)이 다시 ‘록키’로 돌아온다. 스탤론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에 들어갈 여섯번째 록키 영화 <록키 발보아>에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섯번째 영화가 만들어진 뒤 15년 만에 만들어지는 이 영화에서 스탤론은 제작까지 맡는다.
<록키 발보아>는 늙은 록키가 링에 복귀하기를 거부하다 인생의 끝을 보기 위해 결국 링에 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사람들이 생의 마지막을 마주볼 때 느끼는 감정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제작자인 댄 테일러 메트로-골드윈-메이어 회장은 “권투보다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록키의 연인 ‘아드리안’은 이 영화에선 숨진 것으로 나타난다. 테일러는 아드리안이 영화 속 회상장면에서 나올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록키는 1976년 첫선을 보였다. 그 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비롯해 세 개의 상을 탔다.
유강문 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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