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미술감독 류성희씨
영화 <아가씨>의 미술감독 류성희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벌컨상을 받았다. 한국인 처음이다.
제작사인 씨제이(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 폐막식 이후 류씨가 벌컨상 수상자로 공지됐다고 24일 밝혔다.
벌컨상은 시에스티(CST)에서 선발한 심사위원단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중 미술·음향·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주는 번외 상이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마켓에서 176개 나라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영화 최다 국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새달 1일 국내 개봉한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