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클레이 애니메이션과 헬레나 본햄 카터를 위한 계절
지금은 클레이 애니메이션과 헬레나 본햄 카터를 위한 계절인가 보다. 같은 특성을 가진 애니메이션이 동시에 개봉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특정 배우가 두 영화에서 동시에 목소리 출연을 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올해 여름에는 이완 맥그리거가 한주 간격으로 <로봇>과 <발리언트>에서 동시에 성우로 등장했으니, 올해에는 이런 쉽지 않은 일을 자주 보게 된 셈이다. 혹시 <파이트 클럽>에서 다소 퇴폐적이고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던 헬레나 본햄 카터를 기억한다면, 이 이례적인 일이 더 신기하게 다가올 것이다. 다양한 얼굴은 물론이고, 다양한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배우의 진면목이자 진정한 매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찰흙이나 지점토같이 점성이 있는 소재로 인형을 만들어 그 점성을 이용해 형태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만큼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보통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또다른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는 11월4일에 개봉하는 <윌레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는 80분 가량의 짧은 런닝타임을 가진 애니메이션이지만, 250명의 제작진이 무려 5년 만에 완성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선'을 중시하는 보통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당연한 사실이지만, 입체감과 공간감, 원근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과장된 장면이나 제스처들도 조금 더 사실적으로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닉 파크 감독은 이런 클레이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월레스와 그로밋> 단편시리즈를 10년이 넘게 제작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첫 장편작인 <치킨 런>이 대성공을 거두며, 많은 사람들에게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전도사로 알려지게 된다. 많은 시리즈를 통해 폭넓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는 그런 그의 손에 의해 드디어 극장판으로 제작된 것이다.
의외의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돋보인 <월레스와 그로밋> <월레스와 그로밋>은 앞서 언급한 헬레나 본햄 카터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목소리 출연배우도 의외의 배우들이 많다. 전작인 <치킨 런>에서 멜 깁슨의 출연이 의외였다면, 이번에는 랄프 파인즈가 그 의외의 인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장르 특유의 과장된 톤과 어조를 생각해본다면, 대체로 과묵하거나 심각한 캐릭터로 자주 영화에 출연했던 랄프 파인즈가 애니메이션에서 그런 목소리로 등장한다는 것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월레스와 그로밋>은 예상외로 그렇듯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배우들의 목소리도 쉽게 동화시키는 마력을 발휘한다.<월레스와 그로밋>은 시간과 공간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이야기 구조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시대는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평화로워 보이는 어느 마을에서는 미모와 부를 갖춘 마을 여자 '토팅턴(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최하는 '슈퍼 야채 선발 대회'가 마을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한다. 그런데 이 축제를 앞두고, 하필이면 토끼들이 나타나서 야채를 모두 갉아먹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일단 우리의 주인공 '월레스'를 살펴보자. '월레스'는 애견 '그로밋'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이지만, 자신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우리의 눈으로 볼때, '어리버리'한 사고만 자꾸 벌인다. 우리의 강아지 '그로밋'은 그저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슴을 치고 싶을 정도로 답답할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뒷수습은 언제나 '그로밋'의 몫이다. 인간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지능을 바탕으로 말없이 주인공이 벌이는 사고의 수습을 책임지는 '그로밋'의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은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매력일 것이다. 실제로도 말없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동물들의 충직한 재능을 생각해본다면, '그로밋'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유쾌함을 선사할 줄 아는 지극히 '현실'에 기반한 캐릭터다.이렇듯 조금 엉뚱해서 그렇지, 그 순수한 내면 하나만은 어딜 가도 빛나는 '월레스'에게도 고민은 있다. '윌레스'가 간단히 물리쳤다고 생각한 토끼들은 여전히 야채를 갉아먹으며, 사고를 일으키고 있었고, 그 뒷수습만 해도 정신없는 마당에 사랑의 라이벌인 '빅터(랄프 파인즈)'까지 사건의 수습을 명분으로 '월레스'가 짝사랑하는 '토팅턴(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접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진난만한 '월레스'와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은 영원하다 이 과정에서 볼만한 것은 역시 우리의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이다. 너무나도 순수한 주인 덕분에 본의아닌 골탕까지 먹어가면서 끝까지 주인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는 '그로밋'은 특유의 현명함과 재치로 주인을 궁지에서 구하면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통해 관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쯤 되면 그 매력의 맛은 다르다 할지라도 역사에 남은 충견으로 볼 수 있는 <플란더스의 개>의 '파트라슈'와 비견될 정도로 멋진 강아지라고 볼 수 있겠다. '윌레스'는 어디서 이런 멋진 강아지를 구했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월레스'는 '그로밋'의 피나는 노고를 아는지 모르는지, 늘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그로밋'을 당황시킨다.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극장판의 한계였을까?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의 매력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약한 편이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현실'에 길들어진 어른 관객들에게도 많은 어필을 하고 싶었다면, '윌레스'와 '빅터'의 기묘한 갈등 구도를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 비해서는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힘들 수 밖에 없는 어른 관객들에게는 <윌레스와 그로밋>이 약간 혼란스러운 애니메이션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명확한 갈등 구도로 이야기를 힘있게 진행시키는 것이다. 발에 땀이 날 정도로 씩씩거리면서 '월레스'를 따라다니는 '빅터'의 노력이 때로는 애처로워보이기도 한다.그렇다면 영화의 메인타이틀을 차지한 '거대 토끼'의 모습은 어떨까? 이 '거대 토끼'가 달밤에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며, 첫 등장을 알리는 장면을 보면 왠지 '킹콩'과 '늑대인간'을 연상시킨다. 덩치는 좀 크지만,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귀여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거대 토끼'는 자세히 보면 그는 영화 속에서 공포스러웠던 캐릭터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겸비하고 있다.특히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거대 토끼 퇴치 작전'은 영락없는 <고스트 바스터즈>다. 이 영화가 어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명이다. 다소 혼란스러워보이는 이야기상의 약점을 어른 세대들이 어린 시절 즐겨봤던 영화의 흔적을 묘사하며,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이미 미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동안 많은 노고를 기울여 만들어진 이 영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윌레스와 그로밋> 단편 시리즈 마니아들이 은근히 폭넓게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어린이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지난 날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캐릭터와 주변 풍경은 이야기 상의 약점을 느끼는 사람들마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수밖에 없는 매력을 안겨준다. '현실감을 안겨주는 애니메이션'인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묵직하게 보여준 덕분이다.
애니메이션이란 역시 '복고'의 분위기를 띌수록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만큼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기 때문인 듯하다. <윌레스와 그로밋>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지만, 그 전형성으로부터 출발하는 힘이 놀라울 정도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인 영화다. 주인의 황당한 행동을 항상 감싸주면서도, 남몰래 눈을 가리며, 한숨도 쉴 줄 아는 그 표정이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그로밋'은 어떤 네티즌의 말대로 '모든 강아지들의 영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묘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는 이 콤비가 앞으로도 영원한 '해결사'로 사랑받기를 바란다. <윌레스와 그로밋>, 당신들은 이미 더이상 할말이 없을 정도로 최고이지만 말이다.

의외의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돋보인 <월레스와 그로밋> <월레스와 그로밋>은 앞서 언급한 헬레나 본햄 카터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목소리 출연배우도 의외의 배우들이 많다. 전작인 <치킨 런>에서 멜 깁슨의 출연이 의외였다면, 이번에는 랄프 파인즈가 그 의외의 인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장르 특유의 과장된 톤과 어조를 생각해본다면, 대체로 과묵하거나 심각한 캐릭터로 자주 영화에 출연했던 랄프 파인즈가 애니메이션에서 그런 목소리로 등장한다는 것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월레스와 그로밋>은 예상외로 그렇듯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배우들의 목소리도 쉽게 동화시키는 마력을 발휘한다.<월레스와 그로밋>은 시간과 공간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이야기 구조로 애니메이션 특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시대는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평화로워 보이는 어느 마을에서는 미모와 부를 갖춘 마을 여자 '토팅턴(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최하는 '슈퍼 야채 선발 대회'가 마을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한다. 그런데 이 축제를 앞두고, 하필이면 토끼들이 나타나서 야채를 모두 갉아먹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일단 우리의 주인공 '월레스'를 살펴보자. '월레스'는 애견 '그로밋'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이지만, 자신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진난만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우리의 눈으로 볼때, '어리버리'한 사고만 자꾸 벌인다. 우리의 강아지 '그로밋'은 그저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슴을 치고 싶을 정도로 답답할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뒷수습은 언제나 '그로밋'의 몫이다. 인간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지능을 바탕으로 말없이 주인공이 벌이는 사고의 수습을 책임지는 '그로밋'의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은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매력일 것이다. 실제로도 말없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동물들의 충직한 재능을 생각해본다면, '그로밋'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유쾌함을 선사할 줄 아는 지극히 '현실'에 기반한 캐릭터다.이렇듯 조금 엉뚱해서 그렇지, 그 순수한 내면 하나만은 어딜 가도 빛나는 '월레스'에게도 고민은 있다. '윌레스'가 간단히 물리쳤다고 생각한 토끼들은 여전히 야채를 갉아먹으며, 사고를 일으키고 있었고, 그 뒷수습만 해도 정신없는 마당에 사랑의 라이벌인 '빅터(랄프 파인즈)'까지 사건의 수습을 명분으로 '월레스'가 짝사랑하는 '토팅턴(헬레나 본햄 카터)'에게 접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천진난만한 '월레스'와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은 영원하다 이 과정에서 볼만한 것은 역시 우리의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이다. 너무나도 순수한 주인 덕분에 본의아닌 골탕까지 먹어가면서 끝까지 주인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는 '그로밋'은 특유의 현명함과 재치로 주인을 궁지에서 구하면서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통해 관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쯤 되면 그 매력의 맛은 다르다 할지라도 역사에 남은 충견으로 볼 수 있는 <플란더스의 개>의 '파트라슈'와 비견될 정도로 멋진 강아지라고 볼 수 있겠다. '윌레스'는 어디서 이런 멋진 강아지를 구했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월레스'는 '그로밋'의 피나는 노고를 아는지 모르는지, 늘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그로밋'을 당황시킨다.하지만 짧은 시간동안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극장판의 한계였을까? 멋쟁이 강아지 '그로밋'의 매력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약한 편이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현실'에 길들어진 어른 관객들에게도 많은 어필을 하고 싶었다면, '윌레스'와 '빅터'의 기묘한 갈등 구도를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이들에 비해서는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힘들 수 밖에 없는 어른 관객들에게는 <윌레스와 그로밋>이 약간 혼란스러운 애니메이션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명확한 갈등 구도로 이야기를 힘있게 진행시키는 것이다. 발에 땀이 날 정도로 씩씩거리면서 '월레스'를 따라다니는 '빅터'의 노력이 때로는 애처로워보이기도 한다.그렇다면 영화의 메인타이틀을 차지한 '거대 토끼'의 모습은 어떨까? 이 '거대 토끼'가 달밤에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며, 첫 등장을 알리는 장면을 보면 왠지 '킹콩'과 '늑대인간'을 연상시킨다. 덩치는 좀 크지만,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귀여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거대 토끼'는 자세히 보면 그는 영화 속에서 공포스러웠던 캐릭터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겸비하고 있다.특히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거대 토끼 퇴치 작전'은 영락없는 <고스트 바스터즈>다. 이 영화가 어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명이다. 다소 혼란스러워보이는 이야기상의 약점을 어른 세대들이 어린 시절 즐겨봤던 영화의 흔적을 묘사하며,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이미 미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동안 많은 노고를 기울여 만들어진 이 영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윌레스와 그로밋> 단편 시리즈 마니아들이 은근히 폭넓게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어린이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지난 날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캐릭터와 주변 풍경은 이야기 상의 약점을 느끼는 사람들마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수밖에 없는 매력을 안겨준다. '현실감을 안겨주는 애니메이션'인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묵직하게 보여준 덕분이다.

애니메이션이란 역시 '복고'의 분위기를 띌수록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만큼 공감대가 넓게 형성되기 때문인 듯하다. <윌레스와 그로밋>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지만, 그 전형성으로부터 출발하는 힘이 놀라울 정도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인 영화다. 주인의 황당한 행동을 항상 감싸주면서도, 남몰래 눈을 가리며, 한숨도 쉴 줄 아는 그 표정이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그로밋'은 어떤 네티즌의 말대로 '모든 강아지들의 영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묘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는 이 콤비가 앞으로도 영원한 '해결사'로 사랑받기를 바란다. <윌레스와 그로밋>, 당신들은 이미 더이상 할말이 없을 정도로 최고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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