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모스크바영화제 특별상

김봉한 감독…본선 5개상 후보도 올라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의 하나로 꼽히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김봉한 감독의 <보통사람>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았다. 주최 쪽은 29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옥탸브리'(10월) 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통사람>(주연 손현주·장혁)을 최우수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0년 인도 뉴델리에서 설립된 아시아영화진흥기구는 세계 29개 나라 40여개 영화제와 150여명의 회원이 속한 국제기구로 모스크바, 베니스, 로테르담, 로카르노, 카를로비바리 등 유명 영화제에 심사위원단을 보내 별도로 특별상을 시상한다.

<보통사람>은 영화제 본선에서도 최고작품상·감독상·심사위원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5대 상 후보에 올라 있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