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23일 이준익 감독을 대상, 연극배우 명계남(연극예술인상), 유해진(영화예술인상), 차인표·신애라 부부(아름다운예술인상)를 부문별 수상자로 뽑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예술인을 비롯해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해 모두 1억원의 시상금(대상 4천만원, 부문상 각 2천만원)을 수여한다.
이준익 감독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한 뒤 <달마야 놀자> 등 제작자로 활동하다 <황산벌>(2003)로 본격적인 작품 연출을 시작했으며 <왕의 남자>(2005)로 천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라디오 스타> <소원> 등 30여 작품을 연출 및 제작했으며 지난해 <동주>에 이어 <박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