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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해리포터와 불의 잔' 우주에서도 봤다

등록 2005-11-25 23:05수정 2005-11-25 23:05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우주에서도 상영됐다.

BBC 인터넷판은 24일(현지시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전송시스템을 통해 지구에서 354㎞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전송했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은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55일째 체류중인 승무원 빌 맥아더(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미 항공우주국이 우주정거장의 승무원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앞서 영상으로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가수 폴 매카트니의 콘서트 실황을 TV로 생중계한 바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네번째 영화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은 지난주 세계 19개국에서 개봉해 오프닝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에서는 12월1일 개봉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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