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등 알카에다 핵심 간부들의 소재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0억원을 주겠다고 나섰던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이번에는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지지하는 영화를 만든다.
할리우드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는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내 언론의 보도가 너무 부정적인 것에 화가 나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 지난해 이라크 모술 지역에 주둔했던 미군 제1대대 24보병대에서 훈장을 받은 미군 병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줄거리를 꾸밀 예정이다.
그는 "영화는 자신들이 자유라고 믿는 가치를 싸워 지키기 위해 적은 돈을 받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사나이들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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