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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첫 ‘흑인 인어공주’ 탄생…실사판 인어공주에 할리 베일리 낙점

등록 2019-07-04 10:57수정 2019-07-04 11:03

성별·인종문제에서 열린 태도 디즈니의 변화 반영한 캐스팅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캐스팅 뉴스를 리트윗했다.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캐스팅 뉴스를 리트윗했다.
2020년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에어리얼 역에 자매 듀오 ‘클로에와 할리’ 멤버인 할리 베일리(19)가 낙점됐다고 3일(현지시각) 외신들이 전했다. ‘흑인 인어공주’의 탄생은 최근 성별, 인종 문제 등에서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는 디즈니 영화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인어공주> 감독을 맡은 롭 마샬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들을 두루 찾아봤는데 할리가 아리엘역에 필요한 영혼과 마음, 젊음과 순수함 그리고 뛰어난 노래실력을 겸비한 것이 분명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클로에는 트위터를 통해 “꿈이 실현됐다”며 짙은 피부색과 검은 머리를 지닌 인어공주 사진을 함께 올려 기쁨을 표현했다.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서 인어 에어리얼은 흰 피부에 빨간색 머리다.

할리 베일리가 트위터에 올린 ‘검은 머리’ 에어리얼.
할리 베일리가 트위터에 올린 ‘검은 머리’ 에어리얼.
할리는 지난 2015년 언니 클로에(21)와 함께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비욘세의 노래를 커버한 동영상을 실어 유명해졌고 이어 비욘세 레이블인 파크우드 소속의 듀오로 데뷔했으며 텔레비전 시리즈 <그로우니시>(GROWISH)에 출연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월트 디즈니 사망 이후 침체됐던 디즈니의 부활을 알렸으며, 삽입곡인 <언더 더 씨>(Under The Sea)는 19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엔 새로 작곡한 곡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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