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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에 ‘벌새’…감독상은 봉준호

등록 2019-12-05 10:31수정 2019-12-05 10:56

남녀주연상은 정우성·전도연
12월17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
김보라 감독의 <벌새> 포스터. 엣나인필름 제공
김보라 감독의 <벌새> 포스터. 엣나인필름 제공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받는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이 상의 총 16개 부문 수상자를 5일 발표했다. <벌새>에 대해 “중학교 2학년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봉준호 감독에 대해선 “극과 극의 삶을 살던 두 가족이 만나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과정을 신선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연출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남우주연상은 <증인>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생일>의 전도연, 남우조연상은 <스윙키즈>의 오정세, 여우조연상은 <나랏말싸미>의 고 전미선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엄성민 작가, 촬영상과 음향상은 <봉오동 전투>의 김영호·공태원, 조명상과 미술상은 <기생충>의 김창호·이하준, 편집상은 <극한직업>의 남나영, 음악상은 <스윙키즈>의 김준석, 기술상은 <엑시트>의 특수효과 정도안·고 천래훈이 수상한다.

올해 공로상 수상자는 이장호 감독이다. <별들의 고향>(1974)으로 데뷔한 뒤 <바람 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바보 선언> <무릎과 무릎사이> <어우동>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등을 연출했다. 제작사 <판영화>를 설립(1986)한 뒤 한국영화 부흥의 초석을 다진 제작자로 활동한 그는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 고문,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2019)하는 등 현재까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kreative thinking상’(kth상) 수상작은 <나의 특별한 형제>(제작 명필름)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 코미디라는 장르를 통해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대중들에게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제시했다”는 게 선정 이유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저녁 6시3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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