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남자 포스터. ⓒ 씨네월드 /필진네트워크 박형준
17일 500만 돌파 예상
거칠 게 없다. 사극 흥행기록을 경신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제작 이글픽쳐스ㆍ씨네월드)가 개봉 3주차인 15일까지 전국 475만2천명(388개 스크린)을 모으며 파죽지세로 달려가고 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17일 오후 50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왕의 남자'는 14~15일 서울 86개 스크린에서 23만2천82명을 모으며 3주 연속 극장가를 점령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같은 성적이 전 주말(7~8일)의 20만8천141명 보다 높다는 사실. 흥행 질주에 브레이크가 없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네마서비스는 "주말에 극장을 찾은 관람층이 정말 넓었다. 중장년층이 많이 찾고 있어 당분간 흥행은 지속될 전망이다. 500만 관객 돌파도 예상보다 1주일 정도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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