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1월 21일 토요일 영화 - 러브 오브 시베리아

등록 2006-01-20 18:07

미국 여성과 러시아 청년의 비극적 사랑
러브 오브 시베리아(M 밤 12시50분)=19세기 말 러시아의 설원을 무대로, 미국인 여성과 러시아 청년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낸 대서사시. <위선의 태양>으로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던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1999년 칸영화제 개막작이다.

제정 러시아 말기. 모스크바행 기차 1등칸으로 숨어든 사관생도들 가운데 안드레이(올렉 멘쉬코프)는 아름다운 여성 제인(줄리아 오몬드)에게 매혹된다. 하지만 벌목기 납품을 위해 고용된 미국인 로비스트였던 제인은 러시아 황제의 오른팔인 사관학교 교장을 유혹해야 한다. 제인과 안드레이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제인에게 푹빠진 교장은 안드레이에게 대신 청혼의 연서를 읽게 한다. 이윽고 연서를 읽던 안드레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그가 제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두 연인은 파국을 맞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닮았다’는 외국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는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민족 고유의 감수성을 살려내 <타이타닉>의 두배가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15살 이상 시청가.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