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사극 '왕의 남자'가 설 연휴를 지나며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왕의 남자'는 30일까지 전국 관객 821만명(397개 스크린)을 동원해 '태극기 휘날리며'(1천174만명), '실미도'(1천108만명)에 이어 역대 흥행 3위로 올라섰다.
개봉 한 달을 넘겼음에도 설 연휴를 앞두고 스크린을 50여개 늘리는 등 파죽지세로 내달린 '왕의 남자'는 이로써 1천만 관객 돌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게 됐다.
'왕의 남자'의 뒤를 잇는 국내 개봉작 흥행 순위는 '친구'(818만명), '웰 컴 투 동막골'(800만명), '쉬리'(610만명), '공동경비구역JSA'(600만명), '가문의 위기'(566만명), '살인의 추억'(550만명), '조폭마누라'(530만명), '말아톤'(518만명), '가문의 영광'(516만명) 등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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