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 자
감독 윤종빈/출연 하정우, 서장원/화면비율 1.85:1 아나모픽/사운드 DD 5.1
윤종빈 감독의 중앙대 영화학과 졸업 작품이지만, 2005년 한국 영화계의 큰 수확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군대 내에서 일상화된 구타와 기합, 성추행, 나아가 자살에 이르기까지 ‘군대 문제’를 미시적으로 파고들어 개인의 이야기로 풀어가면서도, 이를 통해 한국 남성성의 정체를 신랄하게 들춰낸다. 스페셜 피처로는 감독과 두 배우의 음성해설, 윤종빈 감독의 단편 <남성의 증명>, 예고편 등이 제공된다. 우성엔터테인먼트.
브로큰 플라워
감독 짐 자무시/출연 빌 머레이, 샤론 스톤/화면비율 1.85:1 아나모픽/사운드 DD 5.1
돌아온 거장 짐 자무시 감독이 빌 머레이, 샤론 스톤, 제시카 랭, 줄리 델피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빚어낸 2005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무기력한 독신주의자 돈(빌 머레이)에게 어느날 날아든 발신인 불명의 분홍색 편지. 편지에는 돈에게 19살짜리 아들이 있으며, 그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떠났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돈은 어쩔 수 없이 네 명의 옛 연인을 찾아 떠나게 되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뒤돌아보게 된다. 스타맥스.
에로스
감독 왕자웨이, 스티븐 소더버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출연 공리 외/화면비율 16:9 아나모픽/사운드 DD 5.1 & DTS
세계적인 스타 감독 세명이 ‘에로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 왕자웨이(왕가위)는 공리, 장첸 주연의 <그녀의 손길>을, 소더버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알란 아킨 주연의 <꿈 속의 여인>을, 아흔 세살의 이탈리아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는 크리스토퍼 부숄츠, 레지나 넴니 주연의 <위험한 관계>를 만들었다. 스페셜 피처로는 왕자웨이 감독과 공리, 장첸 인터뷰가 실렸다. 스타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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